“제2 잼버리 없다”…유인촌, 강원2024 개막 현장 대회 만전

19일 강릉·평창서 개회식 동시 개최
亞서 열리는 첫 `동계 청소년올림픽`
79개국·1803명 선수 스포츠정신 나눠
유인촌 “K컬처 배우고 즐기는 축제될 것”
  • 등록 2024-01-19 오전 8:56:02

    수정 2024-01-19 오전 9:23:49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강원도 강릉 오벌에서 열린 개막식 최종 리허설 현장을 방문해 전병극 1차관, 장미란 2차관 등과 함께 점검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제2의 잼버리 사태는 없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은 19일 저녁 8시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장과 평창의 평창돔에서 동시에 개막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2024) 강릉 개회식 현장을 장미란 제2차관과 방문해 전 세계 선수들을 응원한다. 대신 전병극 제1차관은 평창에서 대회 현장을 살핀다.

정부는 역대 어떤 대회보다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대회를 운영하겠다는 의지다. 지난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 사태를 목격한 만큼, 안전·위생 등 행사 운영 전반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국민들의 평가 잣대도 한층 높아졌다.

이에 유인촌 장관은 대회를 앞두고 지난 12~13일에 이어 18일 개회식 직전까지 대회 현장을 찾아 선수촌 점검에 나섰다. 개회 이후에도 강원2024 경기를 관람하며 우리 선수단을 응원하고 현장을 계속 살필 계획이다. 문체부 전병극 제1차관과 장미란 제2차관도 개막 전날부터 강원2024 현장을 찾아 개회식 상황과 경기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대회 기간 동안 문체부는 ‘강원2024’ 조직위와 함께 각국의 선수단과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경기 운영과 안내 체계, 수송, 관중 편의 상황 등 대회 전 부문을 꼼꼼히 살피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유인촌 장관은 “‘강원2024’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은 다양한 국가와 인종의 청소년들과 함께 교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세계 청소년들이 K컬처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조직위, 강원도와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했다. 대회를 찾은 모두가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했다.

‘강원2024’는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14일간 강원도 강릉과 평창, 정선, 횡성 4개 시·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청소년올림픽이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시설을 활용해 강원도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올림픽이다. 79개국에서 선수 1803명이 참가한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막식과 빙상경기가 열리는 강릉올림픽파크 내에 16일 대회 공식 마스코트인 뭉초가 들어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19일 개막해 2월 1일까지 강릉, 평창, 정선, 횡성에서 열린다(사진=연합뉴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막을 앞두고 현장 점검을 위해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를 방문해 직접 스키를 타며 바이애슬론 코스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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