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지 이송부터 입실 지원까지"…경찰, 수능날 1만 6천명 동원

수능 전 과정에 경찰력 1만6천명 배치
교통관리 및 소음 발생 최소화 등 지원
  • 등록 2023-11-13 오전 9:00:00

    수정 2023-11-13 오전 9:00:00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청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되는 16일 경찰 1만6000명을 동원해 수능시험 경비 안전활동을 전개한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청 (사진=이데일리DB)


이번 수능은 1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50만4588명이 응시한 가운데 시행될 예정이다.

경찰은 △시험문제 출제본부(555명) △문답지 인쇄본부(108명) △문답지 보관장소(1282명) △문답지 이송(5165명) △시험장(2634명) △채점본부(110명) △교통관리(6427명)까지 수능 전 과정에 경찰력 총 1만6000여 명을 지원해 총력 대비한다.

문답지 이송 시에는 노선별로 순찰차 1대(경찰관 2명)를 지원한다. 문답지 보관장소에는 경찰관 각 2명을 고정배치하고 2시간마다 1회씩 112 연계 순찰을 병행한다.

특히 시험 당일에는 수험생들이 집중되는 입실시간대(오전 6시 30분∼8시 10분) 시험장 정문에 경찰관 각 2명을 고정배치하고, 시험이 종료될 때까지 시험장 주변을 112 연계 순찰하며 각종 돌발상황에 대비한다.

시험장 반경 2km 이내 주요 이동로에는 교통경찰과 교통협력단체(모범운전자)를 최대한 배치해 수험생 차량이 몰려 발생할 수 있는 교통혼잡에 대비하고, 수험생들이 차질없이 시험장에 입실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수험생들이 주변 소음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시험장 인근 집회 소음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공사 현장이나 차량 경적 등 생활 소음 자제를 요청하는 등 소음 발생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무사히 치러지도록, 시험 당일 대중교통 이용과 소음자제 등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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