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끝까지 찾아야 할 121879 태극기` 캠페인 시작

정전 70주년 계기 12만 1879명 전사자 기억하는 캠페인
  • 등록 2023-06-02 오전 9:36:44

    수정 2023-06-02 오전 9:36:44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가보훈처가 ‘끝까지 기억하는 국민, 끝까지 책임지는 나라’를 주제로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는 올해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 전사자 12만 1879명을 기억하는 `끝까지 찾아야 할 121879 태극기` 대국민 배지 달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사진=보훈처)
`끝까지 찾아야 할 121879 태극기`는 6·25전쟁 참전용사 전사자를 모신 함에 도포된 태극기 형상에 착안해 탄생했다. 특히 ‘끝까지 기억하는 국민, 끝까지 책임지는 나라’를 부제로 정함으로써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6·25전쟁 참전용사에 대한 국가의 역할과 책임을 표명함과 동시에 국민과의 굳건한 약속을 다짐하는 보훈의 참의미를 담았다.

오는 6월 국가보훈부 공식 출범과 함께 펼쳐질 대국민 캠페인은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는 올해까지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 전사자 12만 1879명(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2022년말 기준)의 호국영웅을 상징하는 12만 1879개의 고유번호가 부여된 태극기 배지로 제작해 캠페인 동참을 원하는 국민 누구라도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태극기 캠페인에 사용되는 `끝까지 찾아야 할 121879 태극기` 패키지는 아직도 우리 산야에 묻혀있을 수많은 국군 전사가 우리 국민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디자인됐다.

향후 국가보훈처는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를 영연방 국가의 보훈 상징인 `포피`(Poppy, 양귀비 꽃)와 같이 국민의 일상에서 친숙하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통해 국민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는 대한민국 대표 ‘보훈 상징’으로 발전시켜갈 계획이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웅들에 대한 존경과 고마움을 잊지 않고 국민께서 끝까지 기억하고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다짐과 의지를 담아 일상 속에서 보훈을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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