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안항공, 2050 탄소중립 로드맵 발표

지속가능항공연료 사용, 신형 항공기 도입
  • 등록 2023-04-20 오전 9:06:41

    수정 2023-04-20 오전 9:06:41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하와이안항공이 22일 지구의 날을 앞두고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했다.

하와이안항공은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항공연료(SAF) 사용, 신형 항공기 도입, 최첨단 항공기술 적용, 연료 효율성 향상, 항공 교통 관제 시스템 개선을 등을 실시하고 있다.

피터 인그램 하와이안항공 CEO는 “탄소중립은 큰 도전이지만, 태평양 상공을 운항하는 항공사로서 승객과 직원들, 지역 사회를 위해 탈탄소화는 반드시 달성해야 할 목표”라며 “그동안 많은 진전을 이뤄 냈으며 다음 목표들을 향해 나아갈 수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하와이안항공은 목표 달성을 위해 오는 2035년까지 항공기 유효 톤 마일 당 탄소배출 집약도를 2019년 대비 45% 감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제트 연료의 10%를 SAF로 대체한다. 또 오는 2028년까지 가용좌석 마일 당 연료 효율성을 2019년 대비 4% 높이고, 주요 전략 실행을 통해 총 3백만 갤런의 제트 연료를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SAF 사용 확대를 위해 대규모 투자도 벌인다. 오는 2029년까지 바이오 연료 제조사인 ‘제보’로부터 5000만갤런의 SAF를 구입하기로 했다. 지속가능한 원료로 만들어진 SAF는 제트 연료 대비 연료의 수명주기 동안 탄소 배출량을 약 50~80%가량 줄여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SAF 생산은 전 세계적으로 아직 초기 단계로 향후 항공업계의 탈탄소화 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하와이안항공은 SAF 생산과 상용화를 위해 연료 생산업체, 하와이 주, 미국 연방정부와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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