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 직원들은 지난 11일 총회를 열고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구글코리아지부를 설립했다. 노조원들은 이날 지부 운영 규정을 제정하고, 지부장·부지부장·사무국장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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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지난 1월 전체 인력의 약 6% 수준을 줄이겠다고 공지했다. 본사 기준 1만2000여 명 규모다. 최근 4년 연속 직장인 행복도 1위 ‘꿈의 직장’이라고 불려온 구글코리아도 지난달 초 직원들에게 권고사직 수준의 직무 페지를 통보했다.
한편 애플코리아도 노조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4일(현지시간) 애플이 기업 소매팀 등 일부 팀을 대상으로 소규모 감원을 단행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애플코리아도 감원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