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신임 차장에 장동언 기획조정관…승진 임용

"英기상청 기반해 수치예보체계 기초 다져"
"지진 재난문자 확대로 불안감 해소에도 기여"
  • 등록 2022-08-22 오전 9:32:18

    수정 2022-08-22 오전 9:32:18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기상청은 장동언 기획조정관을 기상청 차장에 22일자로 승진 임용한다고 이날 밝혔다.

장동언 기상청 차장(사진=기상청)
장 신임 차장은 서울대학교 대기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이학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공군기상장교 중위로 전역한 후 2001년 기상연구관으로 경력경쟁채용시험으로 입직했다. 이후 △수치모델개발과장 △국립기상연구소 예보연구과장 △기상서비스정책과장 △기획재정담당관 △기상서비스진흥국장 △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했다.

장 차장은 수치모델개발과장으로 재직 시 기상예보 정확도 향상을 위해 주요 기상선진국을 방문·조사하고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의견 수렴 기구를 신설하는 등 영국기상청 통합모델 기반의 수치예보체계 구축의 기초를 다졌다.

지진화산국장 재임 중에는 지진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진재난문자 송출영역 확대, 지진통보시간 단축 및 진도기반의 지진정보 서비스체계로의 전환 등 국민 안전 중심의 지진정보서비스 구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기상청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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