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사단법인 대한무용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무용대상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무용대상’이 오는 2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개막한다.
| ‘2022 대한민국무용대상’ 포스터. (사진=대한무용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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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무용대상’은 우니라라 최고의 안무가들이 우수한 작품으로 참여하는 경연대회다. 예선·본선·결선을 거쳐 대통령상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자를 가린다. 예술성과 대중성을 평가하기 위해 시민심사 위원제를 적용하고,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본선을 야외무대에서 전석 무료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야외무대에서 개막식과 본선 경연을 펼친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총 27개 단체가 지원했다. 본선에는 12개 단체가 진출했다. 이들은 본선 무대를 통해 순위를 결정하며, 3위와 4위에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장상이 주어진다. 상위 2개 단체는 오는 12월 9일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결선을 펼친다.
본선 진출팀과 진출작은 △C2Dance ‘눈물의 무게’(안무 김정훈) △블랙토 ‘Side Effect(부작용)’ △툇마루무용단 ‘New World’(안무 유민경) △자작무브먼트 ‘윤회매십전(輪回梅十箋)’(안무 김유미) △서울발레단 ‘Requiem-Life’(안무 정종우) △늘숨무용단 ‘수평선의 경계’(안무 김선정) △마인드오브무브 ‘Keep Distancing’(안무 김병규) △선아예술단 ‘island’(안무 최혜경) △블루댄스시어터 ‘시간 위의 시간_공존과 공생의 흐름’(안무 정유진) △라만무용단 ‘디아스포라-건너지 못한 강’(안무 정길만) △유가원댄스프로젝트 ‘Imposter Syndrome’(안무 유가원) △프로젝트 창 ‘시빌(Sibyl) : 사라진 시간’(안무 최자인) 등이다.
개막 당일 4개 예술고등학교의 무대가 사전축제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