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점을 지났다고 판단한 정부는 코로나 감염병 등급을 낮추는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법정감염병은 1~4급으로 나누는데 코로나와 같은 1급은 음압격리 같은 강한 수준의 격리가 필요하다. 2등급은 음압시설이 아닌 곳에도 격리할 수 있는 등 대응수준이 달라진다.
김 총리는 “오미크론이 정점을 지난 상황에서, 이제부터는 그동안 확보해 두었던 의료자원이 적절히 사용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방역․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사회적 부담은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가동률이 20%~30%대로 떨어진 ‘중등증 병상’과 ‘생활치료센터’의 축소를 먼저 언급했다. 또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행하던 신속항원검사도 다음 주부터 중단한다.
다만 김 총리는 위증증 및 사망률이 높은 60세 이상인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관리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또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어르신들의 4차 접종도 독려했다.
그는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의 발생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전체 사망자의 30% 정도가 발생하고 있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관리에 한층 더 집중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체 사망자의 30% 정도가 발생하고 있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관리에 한층 더 집중해야 되겠다”며 “방역당국은 시설 내 감염관리와 신속한 먹는 치료제 투약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이번주 수요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요양시설 기동전담반’ 활동을 강화해 기저질환 치료도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점검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