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바이오리더스(142760)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궁경부상피이형증 치료제 BLS-H01에 대해 임상 3상 IND(시험계획서) 승인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바이오리더스는 차후 자체 신약 플랫폼 기술 중 하나인 휴마맥스(HumaMAX)를 활용한 신약후보물질 ‘BLS-H01’의 임상 3상을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BLS-H01은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 자궁경부전암 3단계 중 첫 단계인 자궁경부상피이형증(CIN1)을 치료할 수 있는 혁신신약(first-in-class)이다.
바이오리더스 관계자는 “자궁경부상피이형증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가 전 세계 2~3곳이 있지만 임상 초기 단계 혹은 치료기기로의 개발이다”며 “개발 단계가 빠르고 경구복용 방식의 환자 편의성 등을 고려했을 때 바이오리더스의 신약이 가장 경쟁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바이오리더스는 이밖에 휴마맥스 외 뮤코맥스 (MucoMAX®) 기술을 이용한 자궁경부전암 치료제(BLS-M07)의 임상 2b상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