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美 밀레니얼 세대 겨냥해 한식 알려

美CIA 학생회와 한식 레스토랑 운영
현지 소비자 겨냥한 테스트베드로 활용
  • 등록 2019-04-10 오전 8:31:56

    수정 2019-04-10 오전 8:31:56

(사진=CJ제일제당)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CJ제일제당은 미국 최고의 요리학교인 Culinary Institue of America(CIA) 학생회인 ‘KACIA’가 주관하는 한식 팝업 레스토랑을 통해 ‘비비고’ 브랜드와 한국식 식문화를 전파했다고 10일 밝혔다.

CIA는 미국 유수의 셰프를 배출한 세계 3대 요리학교 중 하나로 한식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연례행사로 한식 팝업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뉴욕 맨하탄 미드타운에 위치한 ‘Take 31 레스토랑’에서 진행됐다. CJ제일제당은 예비 셰프들에게 ‘비비고’의 글로벌 전략 제품인 만두와 소스를 활용해 개발한 미국 현지 레시피를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한식 에피타이저, 메인요리, 디저트를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한 학생들이 셰프 지망생이고 현지 식문화를 잘 알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 소비자 입맛에 맞는 레시피와 제품을 개발 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Test Bed)가 됐다.

이들은 에피타이저 메뉴로 ‘비비고 고추장을 곁들여 먹는 버섯 쌈’을 선보였고, 메인요리로는 ‘비비고 고추장 메기찜’과 ‘비비고 밥’, 국, 김치 등으로 구성해 반상 형태로 만들어 제공했다. 반찬으로 제공한 ‘비비고 고추장 퓨레를 곁들인 무조림’, ‘타로 둥지 비비고 만두 완탕’ 등이 특히 인기였다.

다수의 방문객이 2030 밀레니얼 세대에 해당했으며, 이들은 서양식 코스요리와 달리 한 상에 밥, 국, 반찬을 균형 있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새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방문객 중 David miller 씨는 “영어로 반찬을 ‘side dish’라고 부르지만 얼마나 큰 정성을 담는지 알게 된다면 ‘side’ 음식이라고 부를 수 없을 것”이라며 “한식은 맛도 있으면서 영양과 정성을 담은 음식”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박은선 CJ제일제당 비비고담당 부장은 “한식을 생소하게 느낄 수 있는 미국 젊은 층을 겨냥해 ‘비비고’를 활용한 한식을 선보인 좋은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전략 국가인 미국 현지 소비자를 겨냥해 다양한 방식으로 마케팅 활동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