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월드태권도GP 파이널 4연패·4번째 올해의 선수

  • 등록 2018-11-24 오전 10:20:28

    수정 2018-11-24 오전 10:20:28

한국 태권도의 간판 선수인 이대훈(26, 대전시체육회) 선수.(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한국 태권도의 간판 선수인 이대훈(26, 대전시체육회)이 한해 세계 최강의 태군도 선수를 뽑는 월드그랑프리(GP) 파이널에서 4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또 개인 통상 네 번째 올해의 선수로도 뽑혔다.

이대훈은 23일(현지시간) 아립에미리트(UAE) 푸자이라의 자예드 스포츠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8 월드태권도그랑프리 파이널 이틀째 남자 68kg급 결승에서 5년 후배인 김석배(삼성에스원)를 65-20으로 완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7, 2018 월드태권도 그랜드슬램 챔피언스 시리즈 우승으로 올해를 시작한 이대훈은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대회 3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월드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2015년부터 4년 연속 우승했다.

이대훈은 이날 대회가 끝나고 푸자이라 국립극장에서 열린 2018 세계태권도연맹 갈라 어워즈에서 ‘올해의 남자선수’로도 선정됐다.

올해의 선수는 2017, 2018 월드 그랜드슬램과 파이널 대회를 포함한 올해 5번의 월드그랑프리 시리즈에서 2회 이상 우승한 선수를 대상으로 그랑프리 파이널에 참가한 선수, 코치, 심판이 이날 시상식 현장에서 투표해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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