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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혐의를 인정했나
△A씨는 풍등을 날린 현장 주변에 유류저장소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풍등이 떨어져 불이 난 것은 보지 못했지만 저유소 안으로 풍등이 날아 들어가는 것은 봤다고 진술. A씨는 풍등을 날린 이후 풍등이 떨어져 저유소에 불이 난 것은 확인 못했지만 경찰에 보여준 CCTV 화면을 통해 풍등으로 불이 났다고 인정
-A씨의 신분은
△2015년 취업비자로 입국했으며 올해 5월 비자 만기 전 1년6개월 연장했으며 현재 정상적인 취업비자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화재원인인 된 풍등 출처는
△풍등은 사고 발생 전날인 6일 오후 6시께 인근 서정초등학교에서 ‘아버지캠프’ 행사장에서 버려진 풍등으로 보이며 A씨는 주변 야산에서 풍등 2개를 주워 날린 것으로 보여져
-풍등의 불씨가 유류저장탱크로 옮겨 붙은 경위는
△풍등이 저유소 내로 날아들어 잔디밭에 떨어진 뒤 잔디로 옮겨 붙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유류저장탱크 환기구를 통해 나오는 유증기에 불이 옮겨 붙은 뒤 폭발로 이어져
-유류저장소 옆 공사현장이 있었던 것은 위험하지 않나
△저유소 주변 공사장은 다이너마이트를 사용하는 현장으로 법적 문제는 없다
△서정초에서 풍등을 날린 행사 자체가 신고사항 아니라 불법은 아니며 만일 소방당국이 풍등 날리는 행위를 금지시킬 경우 제재를 따르지 않으면 위법
-풍등을 날린 것은 어떤행사
△‘아버지캠프’로 매년 진행되는 행사로 풍등을 매년 날렸는지는 확인되지 않아
-최초 경찰 신고자는
△A씨가 풍등을 날린 당시 주변에 다른 근로자도 풍등을 날린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주변 근로자가 저유소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을 경찰에 신고
-고양저유소 근무 상황은
-화재가 발생한 저장탱크 용도
△휘발유를 저장탱크로 총 용량은 510만ℓ 지만 저장된 휘발유에서 나오는 유증기가 머물수 있도록 항시 490만ℓ가 보관됨
-불이 저장탱크까지 옮겨 붙게된 원인
△최근에 유류저장탱크 주변 잔디밭 제초작업을 실시했으며 가을 들어 잔디 습기가 줄어들면서 쉽게 불이 붙은 것으로 파악
-화재 발생 이후 18분 동안 알지 못했던 이유
△확인 중이며 이에 대해 추가 조사할 계획
-검거 되기 전까지 A씨의 행적은
△주변 근로자들에게 “내가 날린 풍등 때문에 불이 난게 아닌지 걱정된다”는 등 심정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지만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에 도주하지 않아
-이번 화재 피해규모는
△화재가 발생한 저장탱크는 완전히 못쓰게 됐으며 주변 3개 저장탱크도 열로 인한 손상을 입어 약 70억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간접적인 피해까지 포함하면 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
-향후 수사 진행방향은
△9일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번주 중으로 추가 현장감식을 진행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