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용이 바라보는 난민 문제는? '시댄스'서 첫선

제21회 서울세계무용축제 10월 개막
26개국 55개 단체 48편 작품 선보여
31일부터 티켓 오픈, 40% 할인 제공
  • 등록 2018-07-20 오전 8:37:27

    수정 2018-07-20 오전 8:58:35

제21회 서울세계무용축제 포스터(사진=시댄스).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제무용협회(CID-UNESCO)가 주최하는 제21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2018, 이하 시댄스)가 오는 10월 1일부터 19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 KOCCA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다.

올해 시댄스는 핀란드·포르투갈·벨기에·프랑스·영국 등 26개국 55개 단체가 참여해 총 48편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핀란드 국민 훈장 ‘프로 핀란디아’를 받은 안무가 테로 사리넨, 뮤지션 킴모 포흐요넨이 신작 ‘숨’을 시댄스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공연한다. 올해 베니스비엔날레 은사자상을 수상한 마를레느 몬테이루 프레이타스의 ‘바쿠스-제거의 전주곡’도 아시아 초연한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난민을 주제로 하는 작품도 선보인다. 시리아 내전을 피해 프랑스로 건너온 안무가 미트칼 알즈가이르의 ‘추방’, 망명 작곡가 윤이상과 피에르 불레즈의 이야기를 다룬 최은희 & 헤수스 이달고의 ‘망명’, 국내 난민과 함께 작업하는 더 무브의 ‘부유하는 이들의 시’ 등을 소개한다.

오는 31일부터 티켓 예매를 진행한다. 8월 20일까지 전 공연에 한해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시댄스 공식 홈페이지, 예술의전당 SAC 티켓, 인터파크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각 공연에 대한 정보는 시댄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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