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보급형 아이패드 공개..애플펜슬 지원·43만원부터

한국시각 28일부터 판매..교육기관은 소폭 할인
  • 등록 2018-03-28 오전 8:40:41

    수정 2018-03-28 오전 9:10:58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애플이 새로운 기능으로 무장한 보급형 아이패드를 선보였다.

28일 애플코리아는 더 뛰어난 성능을 갖춘 9.7형 아이패드를 5월부터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 아이패드는 32GB 와이파이 모델 가격이 43만원(미국 가격은 일반용 329달러·교육용 299달러), 32GB 와이파이+셀룰러 모델 가격이 60만원부터 시작한다.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애플 펜슬은 11만9000원(99달러)에 판매된다.

다만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구입할 경우 아이패드 국내가격은 40만원, 애플 펜슬은 10만9000원으로 할인된다. 색상은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 등이다.

새 아이패드는 이전에 아이패드 프로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애플 펜슬을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아이디어를 스케치하거나 손글씨 메모가 가능하고, 스크린샷 마크업 등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대형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A10 퓨전 칩, 첨단센서 등을 갖춰 교육 현장에서의 증강현실(AR) 몰입감을 높였다. 한번 충전으로 10시간 사용이 가능하고, 800만화소 후면 카메라, 전면 페이스타임 HD 카메라 등이 탑재됐다.

애플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교육 이벤트를 열어 새 아이패드와 교육 프로그램 등을 발표했다. 이날 그렉 조스위악 애플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아이패드는 컴퓨팅의 미래에 대한 우리의 비전”이라면서 “새 9.7형 아이패드는 가장 대중적인 아이패드에서 사람들이 선호하는 모든 요소를 갖췄고, 창의성과 학습을 향상시키는 데 더 적합해졌다”고 말했다.

애플이 한국시간으로 28일 출시한 9.7형 아이패드. 애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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