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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창작음악극 ‘클라운타운’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극단 벼랑끝날다와 애니메이션 제작사 애니작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MOU를 체결하고 ‘클라운타운’의 애니메이션화를 발표했다.
벼랑끝날다는 마임·마술 등 여러 재주를 선보이는 클라우닝과 음악극을 내세운 7년차 극단이다. 애니작은 지난 4월부터 KBS에서 방영한 ‘좀비덤’을 제작했다. 두 회사는 각각 공연 기획 제작 노하우와 애니메이션 기획 제작 노하우를 서로에게 전수해 협력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애니메이션 ‘좀비덤’의 무대화 작업도 함께 진행한다. 이병준 애니작 대표는 “벼랑끝날다의 창작음악극을 관람한 뒤 탄탄한 스토리 구성에 매료돼 이번 MOU를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로 콘텐츠 영역에서 양사의 기획·제작 노하우를 공유하고 제2의 창작물을 만드는 훌륭한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