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유상증자와 자산재평가 호재로 주가가 급등했던
지에스인스트루(007630)가 연일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 최대주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자회사를 맞는다는 새로운 소식도 전해졌다.
20일 오전 9시15분 현재 지에스인스트루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가격제한폭(29.67%)까지 오른 1만11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14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같은 기간 주가는 270% 올랐다. 주가가 급등하면서 한국거래소로부터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 받아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는 우려에도 매수세 집결이 풀리지 않고 있다.
회사는 17일 장 종료 후 최대주주인 지에스텔레텍이 보유한 주식에 대해 아이카이스트와 아이퓨쳐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아이카스트와 아이퓨쳐가 각각 145만3400주, 139만6200주를 양수하며 총 지분율은 22.75%다. 양수도 금액은 약 99억9980만원이다. 아이카스트는 미래창조과학부 공식 제35호 인증 연구소 기업이자 카이스가 주식 49%를 보유한 자회사 1호 기업이다.
앞서 회사는 15일 아이키스트를 대상으로 약 1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16일에는 자산·자본증대 효과를 위해 장부가액 약 192억7200만원 규모의 인천 지역 토지 자산재평가를 결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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