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마트(139480)는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가을 햇 꽃게를 업계 최저 가격인 100g당 800원에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꽃게는 지난 20일 자정을 기점으로 2개월간의 금어기가 해제 됐다. 이마트는 주요 산지인 충남 태안, 전북 격포 등에서 밤새 어획한 꽃게를 선별작업을 거쳐 물류센터로 이동, 다음날 새벽 살아있는 채로 각 점포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이번에는 원할한 물량 수급과 저렴한 가격을 위해 담당 바이어가 지난달부터 꽃게 주산지를 방문, 상주하면서 선단과의 사전계약을 통해 물량 확보에 나섰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갑각류 소비 증가로 해마다 꽃게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하면서 시즌 상품으로는 최고의 매출 비중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에 준비한 물량인 180톤을 모두 소진했던 만큼 올해는 물량을 약 40% 늘린 250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마트 꽃게 매출은 지난해 전년대비 56.1% 증가한데 이어 올해도 현재까지 149.1% 증가했다. 또한 지난 해 8~9월 수산물 전체에서 꽃게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44.9%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시즌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