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해지·재발급 525만건..감소세 유지

정보유출 관련 상담 비중 8.5%포인트 감소
  • 등록 2014-01-28 오전 9:59:23

    수정 2014-01-28 오전 9:59:23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개인 정보가 유출된 KB국민·NH농협·롯데 등 카드 3사에서 카드를 해지하거나 재발급받은 규모가 525만건을 넘어섰다. 카드 회원 자격을 완전 탈퇴하는 ‘탈회’ 신청은 72만건에 다가섰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7일까지 카드 3사에서 카드를 해지한 사람은 193만건, 재발급 신청은 332만건에 이르렀다. 이는 전체 유출건수 8500만건 대비 6.2% 수준으로 조회건수에 대비해서는 45.5% 수준이다. 지난 22일 정부대책 발표 이후 감소하는 추세다. 다만 지난 주말에 비해서는 증가했고, 평일로만 따졌을 때 감소세를 유지했다.

카드를 해지한 사람들 가운데 아예 탈회를 한 경우는 누계로 71만명 수준을 기록했다. 정보유출 여부를 조회한 건수는 누적 1155만건으로 전체 유출건수 가운데 13.6% 수준이었다. 금감원 측은 “정부대책 발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안정을 찾아 가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상담요청의 경우 대금결제일과 설 명절 등이 겹치면서 낮시간 동안 일반 콜 상담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결제회원이 많아 카드대금 문의관련 상담전화가 많았고, 설 연휴를 앞두고 문의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평일인 지난 24일에 비해 상담요청 규모가 1.7% 증가했으나, 정보유출 관련 상담 비중은 25%로 8.5%포인트 감소했다.

영업점 방문 고객은 지난 금요일 대비 증가했지만, 이 역시 부가세 등 공과금 납부와 설 자금 인출 등 은행업무 관련 고객이 꾸준히 유입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카드관련 업무 처리건수는 감소해 정보유출과 관련한 소비자 심리는 안정돼 가는 모습이라고 금감원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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