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년 지구 기온, 무려 3.7도 상승...나사, 지구의 변화 영상 공개

  • 등록 2013-09-28 오후 5:10:27

    수정 2013-09-28 오후 5:10:27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2100년 지구의 기온을 예상한 자료가 공개돼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유엔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IPCC)가 27일(현지시간) 발표한 스웨덴 5차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81~2100년 지구의 평균 기온은 1986~2005년에 비해 평균 3.7도 오를 전망이다.

▲ 2100년 지구의 모습을 예상한 자료가 눈길을 끌고 있다. / 사진= 나사(NASA) 홈페이지


이는 현재 지구 온난화의 속도를 미래에 가상 대입한 결과다. 자료에 의하면 2100년 해수면도 평균 63cm나 상승할 것으로 보고됐다. 이러한 예측이 현실화될 경우 2100년 뉴욕, 상하이 등 세계 주요 도시 일부가 물에 잠기는 재앙이 올 수 있어 우려를 사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부산 저지대 일부 등 해안가에 위치한 해변 도시들이 침수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돼 공포감이 조성되고 있다. 특히 지표기반이 약하고 저지대인 일본의 경우 심각한 피해를 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IPCC가 내놓은 온실가스 감축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IPCC는 온실가스 감축이 상당 수준 진행될 경우 평균기온은 1.8℃, 해수면은 47cm 정도로 상승폭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지구의 변화하는 모습을 유투브(https://www.youtube.com/watch?v=d-nI8MByIL8&feature=youtube_gdata)를 통해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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