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세계 최초로 에어컨 본체 음성인식 기능을 담은 ‘챔피언스타일’ 등 2013년형 휘센 에어컨 신제품 30여종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14일부터 3월31일까지 예약 판매를 실시하며, 그 이후 시중에서 판매에 들어간다.
최고급 제품인 챔피언스타일에 적용된 대화형 음성시스템 ‘보이스온’은 세계 최대 5m 거리에서도 리모컨 없이 에어컨을 동작시킬 수 있는 기능이다. 로봇청소기 등 기존 생활가전의 음성인식 기능은 근거리에서만 가능했다. 신제품은 또 처음으로 에어컨 본체에 음성인식 기능이 탑재돼 리모컨을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었다. 보이스온은 전원조작, 온도조절, 바람세기, 공기청정 등 8개의 명령어를 수행한다.
에어컨 최초로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도 적용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 터치 한번으로 NFC 태그(TAG)에 담아놓은 바람상태를 곧바로 동작시킬 수 있는 식이다. ‘스마트 휘센앱 3.0’은 스마트폰을 통해 외부에서 에어컨을 원격 제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관리, 필터관리 등도 할 수 있다.
챔피언스타일의 가격은 350만~500만원대다. 이외에 챔피언윈도는 300만~370만원대, 손연재스페셜2는 290만~330만원대, 에이스는 230만~280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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