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 출구도로에 초대형 옥외광고판을 설치하고 현대차 알리기에 나섰다.
지난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만든 이 광고판은 가로 121.9m, 세로 9.1m 크기로 승용차 90대를 모아놓은 규모다. 특히 인도에서는 최대 크기를 기록했다.
새 광고판에는 신형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와 쏘나타가 등장하고 한국에서도 캠페인으로 쓰이고 있는 ‘Live Brilliant’라는 문구도 적혀있다.
현대차는 지난 1998년 인도 시장에 진출했다. 일본차인 마루티 스즈키가 인도 자동차 시장을 독식하고 있던 시절 현대차는 진출 3년만에 시장점유율을 19%까지 끌어올리며 2위를 기록 중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간디 국제공항은 하루 유동인구가 9만명 정도로 광고효가가 크다”며 “인도 시장에서의 업체 경쟁력이 심화돼 마케팅 강화에 더욱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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