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JW중외제약(001060)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Wnt표적항암제 'CWP231A'의 임상 1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CWP231A'는 암의 재발과 전이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Wnt줄기세포에 관여하는 혁신신약이다. 지난해 미국 FDA의 임상 승인을 받고 MD앤더슨, 프레드허친슨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암 전문 병원에서 글로벌 임상이 진행중이다.
이번에 국내 임상을 승인받으면서 CWP231A의 임상은 기존 미국 단일 국가 임상에서 다국가ㆍ다인종 임상으로 확대된다.
JW중외제약은 오는 4월부터 서울아산병원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1상 임상 시험을 진행해 CWP231A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적정 투여량을 확정하겠다는 방침이다.또 올해말까지 CWP231A의 1상 임상을 마무리한 후 내년 상반기부터 2상 임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국내 임상을 통해 도출된 임상 결과를 미국 FDA에 제출해 다음 단계에 필요한 허가 작업을 조기에 종료할 계획이다"면서 "다국가 임상을 통해 동ㆍ서양 다양한 인종에 대한 안전성을 검증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