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 `저마진 매출비중 늘어`..목표가↓-NH

  • 등록 2011-02-17 오전 8:59:57

    수정 2011-02-17 오전 8:59:57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다산네트웍스(039560)에 대해 올해 실적 전망을 하향조정했다며 목표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홍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초 예상보다 급격히 일본 매출이 감소할 전망인데다 마진이 작은 사업부의 매출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7%, 24%씩 하향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장기적인 이익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그 첫번째 이유로 그는 올 하반기 이후 인도 및 미국 매출의 가새로 재차 두드러진 실적  호전 양상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을 들었다.   인도 시장의 경우 다산네트웍스의 제조업자개발생산(ODM)공급처인 노키아지멘스가 가격 경쟁력 및 브랜드 인지도면에서 뛰어나 인도 BSNLG-PON 입찰에서 우수한 성과가 기대된다는 것.   이어 그는 "노키아지멘스가 1위를 한다고 가정하면 총 입찰회선이 100만 회선시 350억원, 200만 회선시 700억원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시장은 이미 제품 테스트 및 인증 작업등이 완료됨에 따라 일부 지역 사업자로의 매출 발생이 예상되며 조심스럽게 시스코로의 G-PON ODM공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롱덤에볼루션(LTE)조기 도입 및 IP기반기기 확대, 인터넷주소 체계 IPV6로의 전환 등 제반 환경으로 볼 때 가입자 장비 시장 자체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 역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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