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금속, 中 금리인상 충격 피할 수 없다"-LIG

  • 등록 2010-10-20 오전 9:04:56

    수정 2010-10-20 오전 9:04:56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LIG투자증권은 20일 중국의 예상 밖의 금리 인상이 철강금속 업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변종만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금리 인상은 부동산 등 과열 자산에 대한 규제를 위해 시행된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이 긴축 기조를 시작한 것이라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따라 변 애널리스트는 철강금속업종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봤다.

그는 "철강 수요에 대한 우려가 부각될 수 있다"며 "투기성 자금이 회수될 경우 철강 유통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철강보다 유동성에 의존하고 있는 금속 가격의 조정이 예상돼 비철금속 관련주의 이익 실현 욕구가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포스코(005490)에 대해서는 "업종 대표주로서 충격을 피해갈 수는 없지만 그동안 안 오른데 대한 관심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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