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후반 숨고르기에 들어가는 듯 했던 IT와 자동차 업종의 대표주가 재차 오름세를 타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것.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현대차(005380)는 이날도 상승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2% 가량 상승하며 주가 75만원을 상회,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LG전자(066570) 역시 2% 이상 오르며 시가총액 4위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1% 넘게 오르고 있는 현대차(005380)는 최근 12거래일 가운데 단 하루를 제외하고 랠리를 펼치는 등 시세를 분출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의 환율 상승이 이들 수출관련 대형주에 새로운 모멘텀을 주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이틀째 상승세를 타며 1050원대에 올라선 상황.
한편 최근 약세를 보였던 조선주가 반등에 나서는 등 중국관련주의 흐름도 좋다. 대우조선해양(042660)과 삼성중공업이 2%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중이고,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도 강세다.
철강 대표주 포스코(005490)도 1.62% 오르고 있다. 7일 연속 오른 뒤 전날 조정을 받은 뒤 다시 반등하는 모습이다. 한진해운과 흥아해운이 3% 이상씩 오르는 등 해운주도 선전하고 있다.
의료정밀 업종의 삼성테크윈(012450)은 2분기 실적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매수 추천에 힘입어 4% 이상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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