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추위, 남중수 현 사장 차기 사장 후보로 선정

남중수 사장 단독 후보 추천
내년 2월 주총에서 사장연임 최종 결정
  • 등록 2007-12-03 오전 10:23:45

    수정 2007-12-03 오전 10:29:39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KT(030200)는 3일 이사회를 주축으로 결성된 사장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가 남중수(사진) 현 사장을 차기 사장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남중수 사장 후보가 2008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임될 경우 KT 민영화 이후 최초로 연임되는 사장이 되며 임기는 2011년 정기주총까지다.

KT 이사회는 현 사장의 임기가 2008년 정기주총까지임을 감안해 2007년 초부터 사외이사 주도로 차기 사장 선임에 대한 준비를 해 왔으며, 2007년 11월 13일 사외이사 7인, 전직 사장 1인과 민간위원 1인으로 사추위를 구성했다.

사추위는 복수의 외부 자문기관을 활용해 사장 후보군을 물색하는 등 집중적으로 후보 선정 작업을 진행했다.

사추위는 "남중수 현 사장이 지난 2년간 고객중심 회사로의 변신을 통해 고객신뢰를 회복하고 본격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대내외 신뢰를 바탕으로 KT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남중수 사장 후보는 지난 82년 KT(구 한국통신) 출범과 함께 첫발을 내디딘 후 KT IMT사업본부장, 재무실장, KTF 사장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지난 2005년 8월부터 KT 사장을 맡아 고객만족대상 전분야에서 2년 연속 1위를 하는 등 고객가치를 혁신적으로 증대시켰고, KT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여, 인터넷TV(IPTV(, 와이브로(Wibro) 등 미래 성장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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