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호조로 설비투자 늘었다-GS

  • 등록 2004-08-23 오전 10:43:34

    수정 2004-08-23 오전 10:43:34

[edaily 최현석기자] 골드만삭스(GS) 증권은 23일 "2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 가장 놀라운 것은 설비투자의 급증"이라며 "그동안 기대해 왔던 수출로 인한 설비투자 증대효과가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골드만삭스 김순배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설비투자가 전년동기대비 6.2% 증가해 총고정투자증가율이 1분기 1.8%에서 4.5%로 급상승했다는 것이 가장 주목할만하다"며 "설비투자에 대한 비관론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예상처럼 수출호조로 인한 국내 설비확충이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민간소비는 여전히 위축되고 있지만 감소폭이 지난해 4분기 전년동기대비 2.2%, 올해 1분기 1.4%에서 0.7%로 줄고 있다"며 "민간소비가 설비투자에 이어 회복될 것이란 기존 견해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김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설비투자 증가와 소비위축 둔화로 인해 재고를 제외한 최종내수의 증가율이 1분기 전년동기비 0.1%에서 1.6%로 급상승했으나 여전히 해외부문이 성장의 70% 가량을 기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은 아시아에서 고유가에 가장 민감한 나라"라며 "단순히 유감반으로 향후 위험을 측정하기 보다는 교역조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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