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천식치료제 일본 수출

  • 등록 2004-02-24 오전 9:46:28

    수정 2004-02-24 오전 9:46:28

[edaily 권소현기자] 유나이티드(033270)제약은 알러지성 천식치료제의 원료인 `아젤라스틴 염산염`을 일본에 수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해 아젤라스틴 염산염을 합성하는데 성공한데 이어 이번에 일본에 처음으로 수출하게 됐다. 아젤라스틴은 봄철 황사, 꽃가루 등으로 인한 알러지성 비염,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습진 등에 효과적인 약물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우선 이번에 수출되는 아젤라스틴은 1kg으로 정제로 만들 경우 100만정(정당 1mg)을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일본 식약청의 까다로운 수입규제를 통과했고 B-GMP(우수원료의약품제조관리기준) 시설에 대한 확인을 통해 안정성과 품질관리상의 신뢰를 구축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첫 수출을 계기로 일본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항생제, 항암제, 심장 질환 치료제의 수출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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