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윤경기자] 미국군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시리아에 은닉해 있을 경우 시리아를 급습할 수 있음을 인정했다고 영국 더타임즈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후세인 정권 지도부 체포에 나서고 있는 미군은 시리아 접경지역에 병력을 배치하고 있으나 공격에는 나서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신문은 그러나 후세인의 경우에 대해서는 예외가 인정될 것이라고 카타르 중부사령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후세인의 생사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CNN은 티크리트 주민들이 미군이 도착하기 사흘 전 후세인이 티크리트에서 도주, 서부 사막으로 떠난 것을 목격했다고 전한 바 있다.
연합군은 지난 주 시리아 접경지역에서 후세인 대통령의 이복형제이자 내무장관이었던 와트반 이브라함 하산을 체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