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세형기자]
안국약품(01540)이 미국 제약업체의 IR활동덕에 이틀째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안국약품은 29일 오전 10시31분 현재 전일보다 6.98% 상승한 184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엔 14일만에 강세로 반전하며 상한가로 마감했다.
미국 퀘스터(Questcor Pharmaceuticals)는 지난 27일 자사가 한국 지역에 대해 에미타졸 라이센스를 부여한 안국약품이 한국내에서 에미타졸의 판매를 시작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에 따르면 안국약품은 12개 병원에 에미타졸 사용을 의뢰한 결과, 현재 7개 종합병원으로부터 에미타졸 사용 승인을 받았고 25개 병원이 에미타졸 이용을 추천키로 했다.
퀘스터 CEO인 찰스 캐사멘토는 이와 관련, 안국약품이 한국에서 하고 있는 마케팅 상황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고 자사 홍보자료답게 한국에서 판매되는 에미타졸 각 유닛마다 로열티를 받게 된다는 말도 빠뜨리지 않았다.
퀘스터는 지난해 12월말에도 안국약품이 에미타졸에 대해 국내 시판 허가를 얻었다는 내용을 배포, 에미타졸의 판매진행상황에 대해 알린 바 있다.
한편 안국약품 관계자는 "이번달부터 에미타졸의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며 "국내 시판 허가와 판매 개시 등은 공시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따로 공시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