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내년 OLED 실적 개선 전망 속 목표가↓-KB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만2000원 ‘하향’
  • 등록 2024-12-31 오전 8:44:20

    수정 2024-12-31 오전 8:44:20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B증권은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내년 OLED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으나 다만 IT OLED 수요 부진과 중소형 OLED 패널의 가격 경쟁 심화를 반영해 목표가는 1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며 “6세대 IT OLED 신규 라인의 가동률 하락이 원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스마트 폰 중소형 OLED 패널 시장도 공급 업체 간 점유율 확대 경쟁이 본격화되며 가격 인하 요인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이에 따른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영업적자는 5251억원으로 기존 대비 하향 수정됐다. 내년도 영업이익은 3052억원으로 기존대비 23.8% 하향 조정됐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7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186억원으로 추정되어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부터 시작된 희망퇴직이 기능직에서 사무직까지 확대되며 3분기에 이어 추가적인 일회성 비용 발생이 예상되고 북미 전략 고객의 IT OLED 수요가 감소하며 6세대 IT OLED 신규 라인의 가동률 하락으로 고정비 부담이 증가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 진단했다.

LG디스플레이 분기 실적 추세는 내년 상반기 적자 이후 흑자 전환 가시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는 올 하반기 중소형 OLED 라인 감가상각 종료와 더불어 내년 하반기에는 대형 OLED 라인의 감가상각도 종료되어 원가구조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2025년 실적은 매출액 25조6000억원, 영업이익 3052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이후 4년만의 흑자전환이다.

김 연구원은 “2025년 북미 전략 고객의 신 모델에서 하이엔드 중심의 중소형 OLED 패널 공급 점유율 확대로 내년 하반기부터 P. OLED 실적 개선이 전망되고, 대형 OLED 패널 사업의 경우 출하 증가에 따른 공급량 확대 보다는 수익성에 초점을 둔 전략 선회가 예상된다”며 “2025년 LG디스플레이 OLED 사업은 감가상각 종료와 더불어 내년 실적 개선의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무안공항 여객기 잔해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