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코아스템켐온, '뉴로나타-알' 임상 3상 실패…3거래일 연속 급락

  • 등록 2024-12-20 오전 9:19:33

    수정 2024-12-20 오전 9:19:33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아스템켐온(166480)이 루게릭병(ALS·근위축성 측삭경화증) 치료제 ‘뉴로나타 알’이 임상 3상에서 1차 지표를 충족하는 데 실패하면서 3거래일 연속 급락 중이다.

1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12분 현재 코아스템켐온은 전 거래일 대비 29.01% 하락한 5140원에 거래 중이다. 코아스템켐온은 뉴로나타-알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3상에서 유의미한 값을 도출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지난 18일부터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찍은 바 있다.

공시에 따르면 코아스템켐온은 “6개월, 12개월 시점에서 시험군 2와 대조군 간 CAFS에서 유의한 차이가 확인되지 않아,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2025년 상반기 중 임상시험결과보고서(CSR)를 수령한 후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추가로 공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김경숙 코아스템켐온 연구소장(CTO)은 “뉴로나타알 임상 3상은 JRS(Joint Rank Score)를 평가지표로 삼아 루게릭병 임상을 진행한 첫 사례로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에 톱라인 데이터를 수령하면서 이중맹검이 깨져 환자들의 데이터를 모두 확인할 수 있게 됐으니 바이오마커 등 하위지표 분석에 열중하고 이제까지 누적된 시판 후 조사(PMS) 데이터를 활용해 FDA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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