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이스라엘 공습…글로벌 위험회피 심리↑ 가능성"

이스라엘, 이란 공격에 시장상황 점검
"미 대선 등 연계돼 변동성 확대될 수도"
"경계심 갖고 리스크 전개 상황 점검"
  • 등록 2024-10-28 오전 9:01:49

    수정 2024-10-28 오전 9:01:49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과 관련해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 중구 한국은행.(사진=이데일리DB)
한은은 28일 오전 8시 서울 중구 한은에서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 주말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등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26일 이란의 군사 목표물을 3차례 공습했다. 이란은 이스라엘 공격에 적절히 대응할 것을 시사하는 등 중동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재차 고조됐다.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대한 경계감으로 국제금융시장에선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지난 18일 배럴당 69.34달러 수준이었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지난 25일 71.69달러까지 상승했다.

유 부총재는 이날 회의에서 “주말 이스라엘 공격은 석유·핵시설이 제외되는 등 제한적인 수준이었다는 평가가 우세하지만, 향후 이란의 대응 여부와 수위 등에 따라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이어 “특히 앞으로 미국 대통령선거와 주요국 통화정책 결정 등과 연계돼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관련 리스크 전개 상황과 국내외 금융·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으아악! 안돼! 내 신발..."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