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은 1번 ‘기계 고객’입니다.
가트너(Gartner)는 2023년 1월 출간한 ‘기계가 고객이 될 때(When Machines Become Customers)’라는 책에서 ‘기계 고객(Machine Customers)’이라는 용어를 소개했는데요.
KB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기계 고객에서 ‘기계’는 단순히 로봇과 같은 물리적인 형체를 가진 기계에 국한하지 않고 디지털 기술로 구현된 유무형의 존재를 총칭하는 개념을 뜻합니다. 커넥티드 자동차가 겨울이 되면 윈터 타이어를 스스로 주문하고 스마트 프린터가 남은 토너의 양을 사전에 파악해 새 토너를 구매하는 행위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특히 금융회사도 기계 고객 시대의 도래에 따라 나타나는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연구소는 제언합니다.
연구소는 “인간 고객에 대한 금융서비스와 함께 기계 고객 중심의 맞춤형 금융상품·서비스나 비즈니스 모델 개발할 필요가 있다”면서 “현재 제공 중인 로보어드바이저의 경우 복잡한 금융상담은 아직 역부족이므로 전통적인 금융전문가의 금융상담을 병행하고 다양한 고객 정보를 데이터화해 서비스의 고도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