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파킹통장으로 성과급·세뱃돈 굴려볼까

OK짠테크통장, 복잡하고 까다로운 우대금리 조건없이
50만원까지 연 7% 금리…1억원 이하 예치금 연 3.3%
  • 등록 2024-02-06 오전 9:16:19

    수정 2024-02-06 오전 9:16:19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명절 상여금을 받았거나 세뱃돈 등으로 늘어난 여유자금을 굴릴 곳을 찾고 있다면 저축은행 파킹통장을 활용해 보는 게 어떨까.

특히 최근 정기예금 금리가 지속 하락하고 있는 반면 일부 파킹통장은 소액 예치금에 고금리 이자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12개월 가입 기준 저축은행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3.80%(세전, 2월 5일 기준)를 기록하며 평균 4%대를 기록하던 지난해와 달리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중은행 역시 12개월 기준 연 3.55~3.90%의 금리를 제공하는 데 그치면서 시장에서 연 4% 이상의 고금리 예금은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금융소비자들은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통장에 주목하고 있다.

파킹통장은 예치기간, 입출금 횟수의 제한이 없고 해지의 번거로움 없이 언제든지 돈을 넣었다 뺄 수 있는 수시입출금통장으로, 자금을 탄력적으로 운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더욱이 파킹통장의 경우 약정금리가 일할 계산돼 하루만 예치해도 이에 상응하는 이자가 매월 입금되기 때문에 저축하는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저축은행업권이 판매 중인 파킹통장 중에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OK저축은행의 ‘OK짠테통장’이다.

OK짠테크 통장은 복잡하고 까다로운 우대금리 조건 없이 50만원까지 연 7%(세전)의 금리를 준다. 50만원 초과 1억원 이하 예치금에 대해서도 연 3.3%(세전)의 금리를 제공한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소비를 절약해 저축과 투자를 확대하는 ‘짠테크’ 시대에 적합한 상품으로 통하며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파킹통장 역시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최대 5000만원까지 원리금이 보장돼, 예금자보호법 한도 내에서 안전하게 여유자금을 운영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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