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연극 '테베랜드' 오늘 개막

~9월 24일...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교도소 철창·CCTV 활용 무대 눈길
이석준·정희태·길은성·이주승·손우현·정택운
  • 등록 2023-06-28 오전 9:30:12

    수정 2023-06-28 오후 4:47:27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연극 ‘테베랜드’가 28일 개막한다.

제작사 쇼노트는 테베랜드가 이날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한국 초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테베의 왕 오이디푸스 신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테베랜드는 아버지를 죽이고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수감 중인 마르틴, 마르틴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을 준비하는 극작가 S, 마르틴 역으로 무대에 오르는 페데리코 등 세 인물의 만남과 관계를 그린 극이다.

테베랜드는 영국, 미국, 이탈리아, 브라질 등 전 세계 16개국에서 선보인 화제작이다. 우루과이 출신 극작가 세르히오 블랑코(Sergio Blanco)가 집필했다.

테베랜드는 작품 속 세 인물을 통해 인간관계에 대한 고찰과 신화, 문학, 음악, 극예술, 스포츠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교도소 철창을 그대로 올려놓은 듯한 무대장치와 CCTV 카메라를 활용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석준, 정희태, 길은성과 이주승, 손우현, 정택운이 참여한다. 공연은 9월 24일까지 열린다

연극 '테베랜드' 포스터. 쇼노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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