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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7 정상들은 독일 남부 슐로스 엘마우에서 열린 연례회의에서 개도국 기반시설 프로젝트에 민·관 합동으로 총 6000억달러를 투자하는 ‘글로벌 인프라와 투자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G7은 저탄소 에너지, 보육, 첨단 통신, 상하수도 시설 개선, 백신 공급 등을 위한 광범위한 프로젝트에 투자할 예정이다.
미 당국자는 이번 투자에 대해 “가난한 국가들을 ‘빚의 함정’으로 내몬 중국의 대출보다 신흥 경제국들이 더욱 빠르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루는 것을 도울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또 이번 투자금액엔 세네갈의 백신 제조 시설 건설을 지원하기 위한 330만달러 등 이미 지원 중인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한편, 일대일로란 중국 주도의 ‘신(新) 실크로드 전략 구상’이다.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이어지는 고대 실크로드 교역로를 현대식으로 재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100여개국과 협력해 경제개발에 함께 나선다는 계획이다. 2013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내륙 3개, 해상 2개 등 총 5개의 노선으로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