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호텔의 EBITDA만으로도 상당히 안정적”이라며 “마카오 정켓 사업자의 최고경영자(CEO)가 연이어 구속되면서 정켓 사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12월 일시적인 트레블 버블만으로도 흑자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600실의 온전한 가동이 가능해진 호텔은 이미 월 기준 EBITDA 흑자를 달성한 상황으로 1분기 40억원, 2분기 100억원 내외로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며 “안정적인 호텔의 현금 창출을 기반으로 위드 코로나 시 호텔 캐파(생산능력)가 가장 높은 카지노 사업자기에 성장에 대한 관심을 계속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021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404억원, 영업손실은 291억원으로 컨센서스(-181억원)을 크게 하회했다”며 “호텔 부문 매출은 207억원으로 객실점유율(OCC) 750실 기준 91%, 12월부터 개장한 1600실 기준으로는 43%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도는 1월이 상대적 비수기로 1분기는 40억원, 2분기는 100억원 내외까지 예상된다”며 “온전한 영업이 쉽지 않은 카지노가 일정 수준의 적자를 유지한다 하더라도 EBITDA기준 흑자 전환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