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봇, 삼성전자 출신 김영태 부사장 영입

  • 등록 2022-02-10 오전 9:19:22

    수정 2022-02-10 오전 9:19:22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에브리봇(270660)은 김영태 전 삼성전자 생활가전 부문 상무를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기계설계학과 졸업 후 삼성전자에 입사해 35년간 삼성전자 생활가전 사업 부문의 한 우물만 판 홈 어플라이언스 분야 전문가다. 그는 제품 기획부터 품질, 개발, 제조 등 삼성전자에서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며 상무를 역임했다.

김영태 에브리봇 신임 부사장. (사진=에브리봇)
김 부사장은 주요 가전의 핵심 부품인 모터 부문을 담당하는 모터 그룹장을 담당할 당시 외부에 의존했던 모터 기술을 국산화했다. 또 고효율 초경량 모터 개발에 성공해 국내 가전의 기술력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및 라이다 기반의 로봇청소기도 도입했다.

에브리봇은 김영태 부사장의 35년 가전 사업 경험과 자사의 자율 주행 로봇 기술을 결합시킨 다양한 홈서비스 로봇을 개발할 예정이다.

김영태 부사장은 “에브리봇은 스마트 비전 매핑 기술 및 비전 프로세싱 기술 등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을 갖춘 회사”라며 “앞으로도 연구 개발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국내외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홈서비스 로봇 전문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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