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3일자로 이같은 이유로 네이버파이낸셜에 대해 과태로 2360만원을 부과하고 임원 3명에게 주의 제재를 내렸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우선 내부 업무용시스템과 정보처리시스템의 망분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네이버파이낸셜은 내부통신망과 연결된 일부 내부 업무용 시스템을 회사의 전체 인터넷용 단말기에서 접속이 가능한 상태로 운영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또 회사 전체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데이터 조회 내역 등이 보관된 정보처리시스템에 대해서도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지 않고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이밖에 전산원장을 변경내용의 정당여부에 대한 제3자의 확인 없이 변경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자금융업자는 전산원장을 변경하려면 변경방법, 변경 내용의 정당여부에 대해 제3자 확인 등을 포함한 별도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