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구리시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 500여곳이 노란색 옷을 갈아입었다.
경기 구리시는 지난 7월 5일 공사를 시작해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내 6곳 총 164대의 기존 신호등을 노란 신호등으로 교체했다고 8일 밝혔다.
| 노란신호등.(사진=구리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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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인창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 일부 신호등을 노란 신호등으로 교체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 공사를 마무리하며 시는 초등학교 16곳 유치원 3개소 등 총 19개소의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 기존 설치된 신호등 529대를 노란 신호등으로 전면 교체했다.
이 결과 지난해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구리시의 어린이보호구역 안에서 어린이 교통사고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안승남 시장은 “향후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신규 설치하는 신호등과 지주 일체를 노란색으로 시공하고 옐로카펫 등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운전자에게 높은 시인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어린이보호구역 내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및 7월 횡단보도 주변 옐로카펫 5개소, 노란발자국 3개소 설치 공사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