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중간지주사 발표 앞두고 SKT·하이닉스, 동반 `약세`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전날 중간지주사 전환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SK텔레콤(017670)이 2%대 하락중이다. 자회사인 SK하이닉스(000660)도 동반 약세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현재 SK텔레콤은 2.00%(6000원) 하락한 2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전날 중간지주사 전환 기대감이 장중 30만15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 역시 0.72%(1000원) 하락한 13만8500원을 기록중이다.

현재 외국계 창구를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고 있다. 외국인들은 SK하이닉스를 310억원이상, SK텔레콤 역시 70억원이상 순매도하고 있다.

한편 SK그룹은 이날 장마감이후 SK텔레콤의 중간지주사 전환과 관련한 지배구조 개편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사업과 투자회사로 인적분할하더라도 투자부문(중간지주사)을 그룹 지주사인 SK와 당분간 합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중간지주사를 SK와 합병할 경우 대주주에게 유리하고 SK텔레콤 주주들에 이익에는 불리할 수 있다는 평가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