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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2% 내린 3만335.67에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2% 하락한 3727.04에 거래를 마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8% 떨어진 1만2850.22를 기록. 3대 지수 모두 장 초반부터 급등하며 또다시 장중 최고치를 갈아치웠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하락 반전.
-미국 하원은 부양책 중 미국인에 대한 현금 지급 규모를 기존 인당 600달러에서 2000달러로 증액하는 법안을 가결.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 그러나 이는 공화당이 이끄는 상원에서 일단 저지.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현금 지급 증액 법안을 신속하게 가결하자는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의 제안을 거절.
미 행동주의 헤지펀드 “인텔, 삼성·TSMC에 밀려”
-미국의 행동주의 헤지펀드 서드포인트가 반도체 업체 인텔이 삼성과 대만의 TSMC에 밀려났다며 전략적 대안을 모색하라고 압박. 이 같은 소식에 이날 인텔 주식은 4.93% 상승. 서드포인트의 댄 러브 최고경영자(CEO)는 인텔 이사회에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전략적 대안을 탐색하기 위해 투자 자문을 고용하라고 촉구. 로이터에 따르면 서드포인트는 최근 인텔의 주식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어치를 확보.
11월 경기동행지수·선행지수 순환변동치 6개월째 동반 상승
‘최악 추락사고’ 보잉 737 맥스, 미국서 다시 날아
-최악의 추락사고 이후 운항이 금지된 보잉의 737 맥스 여객기가 거의 2년 만에 미국 내 비행을 시작.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메리칸항공은 이날 오전 10시40분 마이애미 국제공항을 출발해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 도착하는 비행편에 737 맥스 기종을 투입. 보잉은 자동 실속(失速) 방지 시스템 등의 문제로 인해 2018년 10월 인도네시아, 2019년 3월 에티오피아에서 각각 추락. 이같은 최악의 사고로 사망한 인원만 346명. 그 이후 지난해 3월부터 운항은 멈췄고, 최근에야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새 안전장치를 추가한다는 등의 조건으로 운항 금지를 철회. 이날 비행은 거의 2년 만.
-미국 내 다른 항공사들 역시 운항을 준비 중. 유나이티드항공은 내년 2월11일부터 허브 공항인 덴버와 휴스턴에서 이를 투입할 방침. 사우스웨스트항공이 계획하고 있는 시점은 내년 2분기.
EU, 화이자백신 1억회 추가주문
-유럽연합(EU)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1억회분을 추가로 주문. 영국이 내년 1월 4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 보급을 시작하기로 한 가운데 유럽의약품청(EMA)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아직 백신 승인 신청을 하지 않아, 내년 1월 중 유럽에 백신이 보급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
미국서도 변이 코로나19 감염 첫 보고
일본 코로나 신규확진 3609명…변이 바이러스 감염 15명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9일 3609명이 새로 확인됐다고 30일 보도.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22만8097명. 사망자는 59명 증가해 3397명. 그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14명과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1명 등 모두 15명의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일본에서 확인.
OPEC+ 증산 경계감 높다…국제유가 소폭 상승
-29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2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38센트(0.8%) 상승한 배럴당 48달러에 마감. 북해 브렌트유 2월물 역시 30센트(0.6%) 오른 배럴당 51.16달러. 미국이 코로나19 추가 부양책을 처리한 데다 의회가 개인 현금 지급을 600달러에서 2000달러로 늘리는 법안까지 추진. 수요 측면에서 유가에 호재. 다만 공급 측면에서 원유 증산 우려. 내년 1월4일 열리는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 회의에서 하루 원유 생산량을 50만배럴 늘릴 수 있기 때문.
-금값은 상승.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13% 상승한 1882.9달러에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