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이색 협업으로 밀레니얼 세대 공략

식품업체와 협력 ‘푸드 패션’ 인기
주요 업체들 콜래보 상품도 잇따라
커버낫과 선한 영향력 행사하는 ‘착한 협업’도
  • 등록 2020-04-30 오전 10:51:57

    수정 2020-04-30 오전 10:51:57

크리틱 x KFC 치킨 버킷 패키지(사진=무신사)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무신사가 이색적인 협업을 통해 주 소비층으로 떠오른 밀레니얼, Z세대의 시선을 끌고 있다. 패션 브랜드 간 협업은 물론 서로 다른 분야의 산업들과도 손을 잡는 경우가 늘고 있단 설명이다.

패션업체와 식음료 업체가 손을 잡은 ‘푸드 패션’이 인기다. 무신사는 지난 1일 만우절을 맞아 진행한 ‘크리틱 x KFC 버킷 패키지’ 추첨은 30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무신사는 지난해 무신사 참이슬 백팩, 프링글스 스웨트 셔츠 등 푸드 패션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캐주얼 브랜드 ‘폴햄’과 국민 과자 ’맛동산’도 폴햄×맛동산 협업 컬렉션을 선보였다. 로고 프린팅이 주는 강렬한 복고풍 분위기가 특징이다. 무신사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맛동산 100개가 들어있는 초대형 짐 색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추첨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무신사 테라스는 이태원의 유명한 카페이자 수제 도넛 브랜드인 ‘올드페리도넛(OLD FERRY DONUT)’ 협업 에디션을 단독으로 출시한다. 시그니처 도넛 그래픽이 담긴 롱 슬리브 티, 미니 크로스 백 등의 스페셜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신사는 브랜드 간 협업이 주요 트렌드로 부상한 세태를 반영해 브랜드 간 여러 가지 협업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협업 상품은 5252 바이 오아이오아이와 마크곤잘레스의 ‘핫 써머 컬렉션’이다. 핫 써머 컬렉션은 빨강, 파랑, 보라 등 다양한 색깔과 각 브랜드 로고를 활용해 디자인했다. 무신사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온라인 쇼케이스 콘텐츠를 진행하기도 했다.

무신사 공식 한정 발매한 디스이즈네버댓과 지샥의 스페셜 상품 ‘DW-5600TNT-1DR’은 판매 1분 만에 모두 팔렸다. 출시 전부터 상품에 달린 ‘좋아요’ 수가 800여 개 이상에 달할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브랜드 간의 협업으로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무신사에서 단독 판매 중인 커버낫은 샌드박스 소속 먹방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맛있는 에코백’ 에디션을 출시했다. 한정판 에코백 수익금을 질병관리본부에 기부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일부 상품은 품절되는 등 관심을 받고 있다.

‘커버낫 × 스누피 70주년 컬렉션’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라이브 쇼와 무신사 쇼케이스로 홍보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인기 유튜버의 스타일링 쇼와 미니 콘서트 등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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