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19일 채용 공고를 내고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10개 조직 51개 직무에서 경력사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선발 인원은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집 부문은 메모리, 시스템LSI, 파운드리 3개 사업부와 반도체연구소, TSP총괄, 종합기술원 등이다. 올해 신설된 스마트 공장 구축 조직 DIT센터도 포함된다. 모집 기간은 이달 19일부터 4월 3일까지다. 근무 지역은 화성, 기흥, 평택, 온양, 천안 등이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19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로 힘들겠지만 잠시도 멈추면 안된다”며 “흔들림 없이 도전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또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18일 주주총회에서 “코로나19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초격차 기술을 확대해 글로벌 1위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인재 확보를 통해 세계 1등인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시스템 반도체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