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9일
메디톡스(086900)에 대해 올해 중국에서 톡신 판매허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7만원을 유지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톡신 수출이 4월부터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회복세는 올해 연말까지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올해 5~6월경으로 예상되는 중국 톡신 판매허가가 현실화되면 중국향 매출이 하반기부터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력한 파트너사와 이를 바탕으로 빠른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진 연구원은 “메디톡스와 2015년 7월 공동 설립한 중국 블루메이지(Bloomage)는 히알루론산 원료로 중국 내 60%, 전 세계 시장 내 2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HA필러로는 중국에서 매출기준 점유율 20%로 2위인 만큼 중국시장 내 입지가 강력한 파트너사”라고 진단했다.
이어 “고객과 유통채널을 이미 확보하고 있으나 톡신을 판매하고 있지 않은 블루메이지는 메디톡스의 톡신과 자사의 HA필러를 번들링 전략으로 함께 팔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