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국내 초연 '어나더 컨트리' 티저 포스터 공개

1930년대 배경 두 청년의 이야기
1984년 동명 영화로 제작돼
5월 21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 개막
  • 등록 2019-02-28 오전 8:31:47

    수정 2019-02-28 오전 8:31:47

연극 ‘어나더 컨트리’ 티저 포스터(사진=페이지1, 스튜디오 이샘).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오는 5월 국내 초연을 앞둔 연극 ‘어나더 컨트리’가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어나더 컨트리’는 1982년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처음 연극으로 오른 작품이다. 1984년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됐다. 해외에서는 루퍼트 에버릿, 케네스 브래너, 톰 히들스턴, 콜린 퍼스 등 유명 배우들이 이 연극으로 열연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작품은 1930년대 권위적인 영국 명문 사립학교를 무대로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가이 베넷과 마르크스를 신봉하는 이단아 토미 저드 두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다. 첫번째 메인 포스터는 엉켜 있는 아이비 덩굴 속 붉게 물든 하늘과 잿빛 바다를, 두 번째 포스터는 작품 속 배경인 학교 위로 끝없이 푸르게 펼쳐진 하늘로 그려냈다.

이번 공연은 연극 ‘아마데우스’ ‘지구를 지켜라’와 뮤지컬 ‘서편제’ ‘더 데빌’ 등을 제작한 페이지1의 신작이다. 지난 1월 전 배우 공개 오디션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21년차 베테랑 배우 김태한이 연출을 맡는다.

오는 5월 21일부터 8월 11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한다. 티켓 가격 4만4000~6만6000원.

연극 ‘어나더 컨트리’ 티저 포스터(사진=페이지1, 스튜디오 이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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