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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현대상선 정상화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현대상선에 연말까지 8000억원 규모의 자본을 투입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구체적으로 현대상선이 신종자본증권(영구채)를 발행하면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각각 4000억원씩 출자해 사들이는 방식이 유력하다.
해당 자금은 우선 최근 현대상선이 조선 3사(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와 본계약을 체결한 3조1532억원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 건조 자금에 활용된다. 이에 더해 부산신항 4부두 지분 매입 및 컨테이너박스 150만개 구매 등 규모의 경제 구축에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