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5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서머너즈워`의 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가도 14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0% 증가한 1347억원, 영업이익은 6.2% 감소한 470억원으로 시장예상치에 무난히 부합할 전망”이라며 “전분기 서머너즈워의 크리스마스 패키지 등의 효과가 제거되며 외형은 감소하나 마케팅비도 축소되며 이익은 견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달 150여개 국가에 출시된 신작 `체인스트라이크`의 이달초 매출순위는 태국 8위, 홍콩 13위, 한국 28위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오는 8월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는 시범종목으로 채택되며 게임은 단순히 즐기기 컨텐츠가 아니라 게임퍼블리셔·중계권·광고와 스폰서쉽·신규게임·리그·스트리밍이 결합된 거대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서머너즈워의 글로벌 9000만 다운로드 이용자 기반, 100만명의 DAU, 월드아레나 챔피언쉽에서 확인된 e스포츠로의 성장 가능성을 감안해 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또 올해 하반기 `스카이랜더스` `서머너즈워MMORPG` 등으로 신작 사이클이 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