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모닝 뉴스] "충북 보은 구제역 바이러스는 신종", 어버이연합 전경련 돈으로 여행 外

  • 등록 2017-02-07 오전 8:12:59

    수정 2017-02-07 오전 8:16:47

밤 사이 쏟아진 수많은 뉴스 가운데 아침에 꼭 봐야할 뉴스, 맥(脈)이 있는 뉴스만 콕 집어 알려드리는 ‘이데일리 맥모닝 뉴스’ 2월 7일 소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주 탬파의 맥딜 공군기지에 소재한 중부군 사령부에서 군인들과 오찬을 하고 있다.(사진=AFP/연합뉴스)
-7만 5000명 뽑았던 10대 그룹, 올해는 ‘감감무소식’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10대 그룹 가운데 7곳이 올해 채용 계획을 확정짓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7일 재계에 따르면 10대 그룹 중 채용이 확정된 곳은 SK와 한화, GS뿐이라고.

지난해 상반기 4000명, 하반기 1만명 등 총 1만 4000명의 신입사원을 뽑은 삼성의 채용 일정은 아직도 ‘미정’. 일정조차 나오지 않아. 사장단 인사를 통해 CEO(최고경영자)가 경질 될 수 있는 상황에서 현직 CEO가 채용 계획을 짤 수 없다는 이유에서라고.

현대차그룹은 3월 첫째 주부터 신입사원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잡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현대차그룹의 올해 채용규모는 전년 수준인 약 1만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

LG그룹은 늦어도 3월부터는 LG전자 등을 필두로 계열사별 채용 공고를 시작한다는 방침. 4000명 정도 채용 전망.

롯데그룹은 3월은 돼야 채용 일정이 나올 것으로 예상.

재계 관계자는 “검찰 수사 등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많은 기업들이 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대내외적으로 경영환경이 어려워지고 불확실성이 커진 것도 채용 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라고 말해.

지난해 7만 5000명가량을 뽑았던 10대그룹의 채용 계획이 안개 속에 휩싸이면서 올 상반기 ‘고용 절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져.

정권과 기업이 잘못했는데 왜 고통은 취준생이?

-국제유가, 美생산량 증가·달러 강세로 하락

국제유가가 미 달러화가 오르고 미국 내 산유량이 늘어나는 추세가 지속되면서 6일(현지시간) 하락 마감.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82센트(1.5%) 내린 배럴당 53.01달러에 거래를 마쳐.

런던 ICE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1.10달러(1.94%) 내린 배럴당 55.71달러 선에서 움직여.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에서의 선거를 앞두고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달러화가 소폭 상승.

또 원유서비스업체 베이커 휴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국내에서 가동 중인 원유채굴장비가 583개로 전주보다 17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그런데 국내 주유소 기름값은 왜 안 내리는 것일까? 미스터리.

-“충북 보은 구제역 바이러스, 기존 바이러스와 달라”

충청북도 보은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는 기존에 국내에서 발생했던 바이러스와 다른 유전형인 것으로 확인.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5일 충북 보은 젖소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바이러스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2015년 방글라데시 돼지에서 분리된 바이러스와 가장 가까운 상동성(99.37%)을 나타냈다고.

새로 확인된 바이러스 유전형은 동아시아인 태국,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중동 등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작년 11월에는 러시아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고.

검역본부는 구제역 백신 선정평가 시험을 통해 이 바이러스와 국내에서 사용되는 백신간의 적합성 정도를 평가할 예정.

매년 되풀이 되는 상황. 정부는 그동안 대책도 안세우고 뭐한 건지…

-어버이연합, 전경련 돈 받아 단체여행

청와대 관제데모 의혹을 받고 있는 극우단체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로부터 지원받은 돈으로 전국 곳곳에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노컷뉴스가 단독 보도.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어버이연합 회원들은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2014년 봄부터 2년간 분기마다 강원도 고성과 평창, 부산 등으로 ‘안보견학’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또 명목상 안보견학이었으나 일반 관광코스도 다수 포함됐다고.

게다가 여행을 간 회원들에게는 20만 원 상당의 외투도 무료로 제공됐고 종종 참치통조림 등 ‘선물 공세’도 이어진 것으로 알려져.

이들의 경비는 전경련에서 지원했다고.

어버이연합에서 여행을 앞두고 기획안을 작성해 제출하면 전경련 측에서 일정한 심사를 거친 뒤 건넨 것으로 알려져.

안보견학에 대한 전경련의 지원은 지난해 4월 청와대 관제데모와 전경련 자금지원, 추 사무총장의 횡령 의혹이 제기되면서 끊긴 것으로 알려져.

한편, 전경련 측은 “이와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 정확한 사실관계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혀.

가난과 외로움을 해결하려는 게 아니라 이용하려고만 든 사람들. 반드시 처벌해야.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